노르딕 SoC, 美 IoT 스타트업 개발 플랫폼에 채택돼

블루투스 LE와 스레드 동시 지원

컴퓨팅입력 :2018/03/26 14:37

박병진 기자

노르웨이의 무선 솔루션 업체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미국의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 파티클이 메시 네트워킹 개발 플랫폼 '파티클 메시'에 자사의 시스템온칩(SoC) nRF52840을 채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메시 네트워크는 각각의 노드가 그물망(mesh)처럼 연결돼 하나의 큰 네트워크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파티클 메시는 개발자들이 스레드의 오픈소스 버전인 오픈스레드(OpenThread)로 IEEE 802.15.4 노드 기반의 메시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nRF52840는 블루투스 저에너지(LE)·IEEE 802.15.4·ANT·독자적인 2.4GHz 등 멀티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플래시 기반 SoC로, ARM Cortex M4F 프로세서를 내장한 단일 칩 솔루션이다.

'파티클 메시' 플랫폼은 노르딕의 첨단 멀티프로토콜 SoC nRF52840을 채택했다.(사진=노르딕세미컨덕터코리아)

이 제품은 현재 시장에서 블루투스 LE와 스레드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멀티프로토콜 So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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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클 메시 게이트웨이는 nRF52840 SoC의 스레드 기능을 사용하여 메시 네트워크상의 다른 스레드 장치와 통신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LE 연결을 이용해 개발자는 블루투스 4.0 이상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현장에서 메시 설정 및 구축, 진단을 할 수 있다.

파티클의 프로토타이핑 총괄 매니저인 윌리엄 하트는 "스레드와 블루투스 LE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에 노르딕의 nRF52840 SoC는 새로운 파티클 메시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이상적인 선택이었다"며 "노르딕과의 협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