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인공지능(AI) 연구기관인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 원장 김진형)이 명칭을 인공지능연구원으로 변경했다. 또 병영특례기관에 지정, 석박사 병특요원을 뽑을 수 있게 됐다.
AIRI는 "지난 19일자로 주식회사 인공지능원으로 법인명을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어명칭은 기존의 AIRI를 그대로 쓴다.
명칭 변경에 대해 김진형 원장은 "정체성을 명확히하는 한편 부르기 쉽고, 외우기 쉬운 이름으로 바꿨다"면서 "병특 기관에도 지정돼 6명의 석박사 병특요원을 뽑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IRI는 2016년 3월 불어닥친 '알파고 쇼크' 영향을 받아 2016년 7월 28일 설립됐다.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KT, 네이버, 한화생명 등 7개 대기업이 출자했다. 연구실, 사업1실, 운영팀 등 3개 부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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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AIRI는 인공지능 관련산업의 기술 혁신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수행, 관련 중소 및 중견기업·벤처기업·스타트업 등과 협력, 인공지능 관련 산업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면서 "인간중심의 저비용 고효율 지능정보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