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15일 주총을 개최하고 한상범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직엔 황성식 이사가 재선임됐고,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제3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 회사는 이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85억원, 전년과 동일)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 4년 연속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주당 500원)도 결정했다.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목표도 공유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7조7천902억원, 영업이익 2조4천616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한상범 부회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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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회장은 "OLED 사업의 결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대형 OLED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총은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공해 회사 경영진과 쌍방향으로 대화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됐다. LG디스플레이는 주주총회가 끝나고 일반주주들을 대상으로 월페이퍼TV와 크리스탈사운드올레드(CSO) 등 혁신 제품 관람과 공장 견학을 실시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