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스마트폰 업체 HMD글로벌이 차기 제품 노키아9(가칭)에 '화면일체형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테크레이더 등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화면일체형 지문인식은 별도의 물리 버튼 없이 전면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기술을 말한다.
지난 1월 중국 비보(VIVO)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세계 최초로 화면일체형 지문인식 스마트폰 'X20 플러스 UD'를 공개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에 투명한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형태로, 기술 공급은 미국 시냅틱스가 맡았다.
비보는 지난 2월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18'에서도 전체 화면 절반 정도의 전면 디스플레이 하단부에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콘셉트 스마트폰 '아펙스'를 선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화면일체형 지문인식 기술 도입에 신중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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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에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가 사용될 것이란 루머가 있었으나 루머로 그쳤다.
디스플레이·부품 업계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9'에도 화면 일체형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