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힘을 합쳐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국내를 대표하는 3대 종합가전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두 회사는 14일 서울시 중구 소재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표이사 공동 간담회를 통해 사업 전략과 목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는 “김치냉장고 시장을 선도하는 대유위니아와 세계 시장에 진출한 대우전자 유전자를 합쳐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대우전자는 해외서 위니아대우로서 인지도 높일 것“이라며 ”이미 중남미와 중동시장에서 충성도가 매우 높은 상태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시켜서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국내 3대 가전 메이저로 위상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 영업망이 탄탄한 대유위니아와 세계 주요 시장에 법인, 지사, 지점 등 29개 영업망을 갖춘 대우전자 역량을 합치면 글로벌 플랫폼을 갖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양사 핵심 기술과 인프라, 인력을 공유하고 핵심 부품 내재화에도 매진해 시너지와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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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또 “대유위니아는 앞으로 이익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대우전자는 흑자전환 원년, 내후년부터는 영업이익 구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 개발 프로세서를 통합해 2019년과 이후 중장기 신제품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