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공장 업무 현장 등에서 쓸 수 있는 기업용 증강현실(AR) 안경을 출시했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테크크런치는 13일(현지시간) 도시바가 기업용 AR안경 ‘다이너엣지(dynaEdge)’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다이너엣지는 구글 글래스 같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암과 USB-C로 연결된 작은 윈도우10프로 PC로 구성됐다. PC엔 6세대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 암에는 근접 센서와 주변광 센서, 발광다이오드(LED)조명, GPS, 나침반, 자이로스코프,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4분의 1 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됐다. 제품 가격은 1899달러(약 202만원)다.
제품 조작은 작은 PC에 달린 5개 버튼이나 디스플레이의 터치 패드 외에도 음성 명령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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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엣지는 공장 업무에 최적화돼있으며 체크리스트나 이미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AR 최적화 인터페이스 스킨을 사용하면 PDF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현재 다이너엣지 착용자가 보고 있는 것을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할 수 있다. QR 마커를 이용해 항목을 스캔할 수도 있다.
공장 현장에서 써야 하는 안전 고글이나 안전모, 실제 안경에도 부착해 사용할 수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