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 섬유 박람회(Preview in Daegu, 이하 PID)에 참가해 고객사의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상생 행보를 보였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보광, 동화텍스타일 등 11개 고객사와 공동으로 전시 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통해 국내 화섬 기업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전시회에서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Performance Unit)는 원사의 독특한 구조와 특수미네랄 함유를 통해 피부로부터 열을 흡수하는 냉감소재 아쿠아엑스(aqua-X)와 아스킨(askin)을 선보였다. 이들 냉감소재는 사람의 피부에 가장 많이 접촉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시원함을 배가시키고, 자외선 차단과 흡한속건(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됨) 기능도 갖추고 있어 여름철 야외활동이나 스포츠웨어로 안성맞춤이다.
마이판 피트(mipan fit)와 에어로기어(aerogear)는 내부에 포함된 특수한 무기물질이 영구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원사다. 원적외선은 우리 몸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액순환 개선과 수면 효율을 증대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마이판 피트와 에어로기어의 기능성을 혈액순환 테스트와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test)를 통해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스판덱스PU는 세계 1위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 제품에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의 기능성을 접목한 원단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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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의류용 섬유뿐만 아니라 탄소섬유 탄섬(TANSOME®)과 아라미드 알켁스(ALKEX®) 등 산업용 원사도 함께 전시해 종합섬유 메이커로서의 기술력을 뽐냈다.
한편, 효성은 지난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아웃도어/스포츠 산업 전시회 ‘ISPO’에도 고객사와 동반 참가하는 등 고객 로열티 확보 및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