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이 6일 비디오처리장치(VPU) ‘말리 V52’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말리 G52’를 발표했다.
보급형·저가형 스마트폰에서도 혼합현실(MR)·3D 게임·4K 콘텐츠 등 고사양 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한 제품군이다.
말리 V52의 성능은 싱글코어에서 4k30 혹은 1080p120 영상을 재생한다. 전작 말리 V61보다 38% 작은 면적으로 같은 성능을 낸다. 영상 화질은 유지한 채 비트레이트를 20%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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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G52 또한 이전 모델 말리 G51보다 복잡한 그래픽을 지원한다. 전작보다 22% 커졌지만 단위 면적당 성능은 30% 향상됐다. 에너지 효율성이 15% 높아져 디바이스의 전력 소비 및 발열량이 적으므로 더 오래 작업할 수 있다.
ARM은 “모바일 기기에서 구현할 수 있는 현실감 있는 그래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더 많은 대중들에게 강력한 시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