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5G 서비스 모델 발굴이 선결과제”

5G 중소기업 생태계 육성도 주요 과제

방송/통신입력 :2018/03/06 13:10    수정: 2018/03/06 17:15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G 통신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선결 과제로 구체적인 서비스 모델 발굴을 꼽았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6일 국회서 열린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에 참석해 “통신 3사도 많이 하고 있는 고민이지만, (5G 네트워크에서) 어떤 서비스를 할 것이냐는 고민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영민 장관은 특히 “5G 네트워크가 상용화되면 헬스케어나 스마트시티 등 먹거리와 관련된 산업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체로 이같은 시장의 특성은 퍼스트무버가 선점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먼저 진입하는게 중요한데 무엇을 서비스할 것이냐가 고민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5G 기반 서비스를 가능케 해주는 단말은 우리나라 산업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이 분야의 산업에서 특히 중소기업에 특화된 부분을 육성시켜야 하는 부분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통신사의 5G 최초 상용화를 위해 정책적인 지원 부분의 논의는 마무리단계에 와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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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주파수 경매가 먼저 있고 그 다음에 할당이 이뤄질 것”이라며 “4G 수준의 경매 대가로 가면 사실상 폭탄이 되고 통신 3사가 투자 부담이 돼서 5G 시대를 꺼려해서 안되기 때문에 새로운 할당 체계를 가져간다는 원칙을 세워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수설비를 공용화 하는 부분도 있는데 투자 비용이 늘어나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건물에 있는 관로에 대한 필수설비는 KT가 70% 이상 가지고 있는데 통신사들이 KT에 적정대가를 지불하며 같이 쓰고, 한전이 가진 젓봇대나 지자체 설비도 공용화 하는 합의를 CEO 급 회의는 두차례, 실무진 회의는 30여차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