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 ‘MWC 2018'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 5G 서비스, 초연결통신, SW·콘텐츠 기술 등 총 8가지 최신 융합 ICT를 선보인다.
먼저 5G 서비스 관련 기술로 ▲소형 셀(이동통신 기지국) ▲적은 소모전력으로 장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와이파이보다 약 100배 빠른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 ▲ 10cm 이내의 근접 거리에서 GB급 대용량 데이터를 무선 전송하는 초고속 근접통신 기술 '징' 등 5G 관련 4개의 기술을 전시한다.
초연결통신 분야에서는 신뢰 기반 모바일 클라우드 접속과 데이터 암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TCC'를 전시한다. 또 SW·콘텐츠 기술로 ▲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영어학습 '지니튜터' ▲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사용자와 가상의 캐릭터를 합성 촬영한 영상을 이메일이나 SNS로 공유하는 증강현실 체험 기술 ▲K-스타 3D 가상현실 실감 체험 기술을 선보인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 스텔스솔루션, 포스링크, 에이치앤비트, 애니펜, 유니토엔터테인먼트, 유캐스트, 지엘에스, 네스랩, 파인칩스, 클레버로직 등 8개 공동연구 기업과 함께 해외 마케팅을 위한 기술 사업화 확산 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한다.
관련기사
- 한국 UHD 기술로 미국서 생중계 성공2018.02.23
- 서울 지하철에 초고속 와이파이 도입된다2018.02.23
- ETRI, 4차산업혁명 기반 ‘5G’ 대중서 발간2018.02.23
- AI로 게이머 행동 예측 가능...사용자 불만·이탈 감지2018.02.23
아울러, 스웨덴, 스페인, 이스라엘, 터키, 프랑스 캐나다 등 외국 기업을 전시 부스에 초청해 기술 소개와 교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MWC 2018 전시회에 공동 연구 기관과 함께 참가해 우리나라 ICT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 기술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