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모바일뱅킹 통합 앱 '쏠' 출시

6개 모바일 앱 통합…워너원 존도 만들어

금융입력 :2018/02/22 11:26    수정: 2018/02/22 11:39

올해를 디지털 영업 원년으로 삼은 신한은행이 1년 여간 걸쳐 만든 모바일 통합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쏠(SOL)'을 22일 오픈했다.

이에 따라 기존 6개 앱(신한S뱅크·써니뱅크·스마트 실명확인·온라인 등기·S통장지갑·써니 계산기·M-Folio의 일부 기능)으로 나눠졌던 금융 거래를 쏠 하나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신한S뱅크와 써니뱅크는 오는 4월 2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신한은행은 쏠에 인공지능(AI)챗봇 '쏠메이트'를 도입했다. 쏠메이트는 업계 최초로 뱅킹 업무와 상담이 동시에 진행되며, 음성과 텍스트 입력을 모두 지원한다. 이밖에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정해진 패턴을 그려 원하는 메뉴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모션뱅킹' '히든 제스처' 기능도 탑재됐다.

신한은행은 22일 모바일 통합 앱 '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쏠의 광고모델인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사진=신한은행)

또 신한은행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으로 금융상품을 선물할 수 있다. 1천원부터 30만원 내에서 원하는 사람에게 적금을 선물할 수있다. 이밖에 모바일 번호표, 모바일 서류작성 등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도입했다.

회원가입 및 로그인 절차도 간편해졌다. 만14세 이상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누구나 휴대전화만 있으면 본인인증을 거쳐 쏠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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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가입 고객을 위해 다양한 런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말까지 쏠 회원가입 및 신한은행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SOUL, 유럽배낭여행, 호텔 숙박권 등 경품을 제공하며 3월 중에는 쏠 가입을 주위에 추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워너원 이모티콘, 쏠 캐릭터 인형세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쏠 메인화면의 '워너원존'을 통해 워너원 광고 영상과 티저 영상 등을 공개했다. 향후 제작할 워너원 관련 영상들도 워너원존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