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플랫폼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은 통합 번역 플랫폼 플리토와 외국인 고객에게 번역된 QR 메뉴판으로 쉽게 주문하도록 하는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신은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1억8천만건의 음식점 리뷰를 기반으로 맛집을 추천하는 '식신'과 기업용 모바일 식권인 '식신e식권', 맛집 배달 '식신히어로', 중국인 관광객 대상 '알리페이', '시트립'과 협력하는 등 국내외 사용자 편의에 맞춘 맛집 정보를 제공 중이다.
2012년 설립된 플리토는 인공지능, 집단지성, 언어데이터, 전문번역가 등을 활용한 번역 통합 서비스 기업으로 18개국 언어 번역이 가능하고, 웹과 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서울시와 청계천 일대에서 '랭귀지 프리존'을 조성해 8개 청계천 출입구와 비치된 각종 안내문에서 10개국 언어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식신은 이번 제휴로 외국인 관광객이 매장에 방문 했을 때 중문, 영문, 일문으로 번역된 QR메뉴판으로 음식을 보다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매장은 메뉴판만 제공하면 되며, 플리토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프로'등급의 번역가들이 음식에 대해 쉽고 자연스럽게 번역한 QR외국어 메뉴판을 평균 50%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이용건당 계산해 가맹점이 지불하게 된다.
관련기사
- 식신e식권 가맹점, 엔씨소프트·스마일게이트 추가2018.02.13
- 추억의 ‘냉동 삼겹살’ 맛집 베스트52018.02.13
- 골목 안 엄청난 요리고수 숨은 ‘이자카야’ 맛집2018.02.13
- 강남에 있는 'LP바 베스트5' 가보니...2018.02.13
안병익 식신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점주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플리토와 함께 다국어 메뉴판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식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식신과 손잡고, 평창올림픽을 맞아 한국에 방문하는 많은 해외관광객들이 한국의 맛집, 인기 식당을 언어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요 관광 특구의 음식점에 QR 메뉴판 번역 서비스를 확대해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메뉴를 확인하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