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 ‘씽큐(ThinQ)’를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깐느에 있는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에서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부사장을 비롯해 주요 거래선, 외신 기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LG 씽큐 존’을 구성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비롯해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가전을 공개했다. 이 곳에는 거실, 세탁실, 주방 등의 생활 공간을 연출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인공지능 제품들과 함께 하는 일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방문객들은 거실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올레드 TV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세탁실에선 트윈워시를 비롯해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들이 서로 연동하며 의류를 관리한다. 주방에선 냉장고가 내부에 있는 재료를 파악해 요리를 추천하고 오븐이 요리에 적합한 조리 기능을 자동 선택한다.
이 밖에 트롬 트윈워시, 트롬 건조기,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올레드 TV 등 올해 유럽에 판매할 프리미엄 제품들을 전시했다. 고효율, 고성능, 저소음을 구현하는 인버터 기술도 집중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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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의 장이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부사장은 “생활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가전을 앞세워 까다로운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LG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