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화성에서 괴상한 모양의 분화구를 발견했다.
IT매체 씨넷은 NASA가 최근 화성 정찰위성이 포착한 올챙이 모양의 분화구 사진을 최근 공개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분화구의 모습은 지금은 메마르고 건조한 화성의 지표면이 아주 먼 과거에는 물이 존재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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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혹은 요요처럼 보이는 독특한 분화구의 모양은 분화구에서 액체가 흘러나와 형성되었을 것이라고 NASA는 밝혔다. NASA는 “우리는 (이 분화구의) 지형과 높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이 바깥으로 흐르고 있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이 사진을 더 자세히 연구하면, 이런 모양을 생성하게 만들었던 물의 흐름과 세기 등을 더잘 이해하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이 지역에서 물이 활발히 움직였던 역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NASA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