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는 31일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 중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 개발 및 윤리에 관한 알고리즘 규범을 마련해 외부에 발표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이다.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에는 ▲인류의 편익과 행복을 추구하는 카카오 AI 기술의 지향점 ▲결과의 의도적 차별성 방지 ▲윤리에 근거한 학습 데이터 및 수집 관리 원칙 등이 담겨 있다. 알고리즘 관리의 독립성과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방침도 포함돼 있다.
관련기사
-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캐시백 월 5만원 확대2018.01.31
- 카카오미니는 왜 화려한 디자인 포기했을까?2018.01.31
- 카카오, BTS와 착한 이모티콘 '기브티콘' 출시2018.01.31
- 더 똑똑해진 카카오미니, 2월5일 재판매2018.01.31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은 카카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발행된 AI 지식 매거진 카카오 AI 리포트 1월호에는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이 수립된 배경과 각 항목 별 설명 등이 담긴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 해제'가 게재됐다.
임지훈 대표는 "카카오만의 원칙과 철학에 기반한 알고리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헌장 발표 배경을 밝혔다. 또 "사회가 요구하는 윤리 의식을 갖춘 AI기업이 되기 위해 전 구성원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