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이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이라고 판단하고 인프라DNA(Data, Network, AI) 강화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24일 업무보고에서 초연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초연결 지능화 네트워크 환경 구축 ▲데이터 유통거래활용 촉진 ▲지능화 핵심기술(AI 등) 조기 확보 ▲블록체인 기술 확산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5G 이동통신망 등 차세대 네트워크와 촘촘한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로 초연결 지능화 네트워크 환경 구축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5G 이동통신망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신산업서비스 성장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까지 전기통신설비의 공동 구축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추진하고, 2월 평창 5G 시범서비스, 6월 주파수 경매를 실시한다.
또, 다양한 사업자들이 IoT를 연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40억원을 투입해 공공수요 발굴·적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질의 데이터 구축·개방과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제도개선, 데이터 유통활용 활성화도 추진한다.
데이터 연계활용을 전 산업으로 확대해 올해 데이터 시장을 6조5천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데이터 전문인력도 1만5천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빅데이터 전문센터 3개소를 만들고, 3월부터 데이터 기반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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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차 산업혁명 핵심 동력인 ICT 기술혁신을 위해 개방협업자율 중심의 R&D 패러다임 전환과 고위험도전형 R&D도 확대한다. 3월에는 AI 중장기 R&D 전략 마련하고 고위험도전형 R&D 전문연구실 제도 도입을 위해 약 32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안전성과 거래 효율성을 높이는 미래 유망기술로 전 산업 분야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시범사업에 42억원, 핵심기술 개발에 100억원을 투입하고 올 상반기까지 블록체인 산업발전 기본계획 수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