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지난 해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리코드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리코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지난 해 9월까지만 해도 연 매출이 6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하반기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까지 비트코인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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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코인베이스의 기업 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리코드는 지난 해 8월 16억 달러였던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는 최소 두 배 가량 상승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을 한번 거래할 때마다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0.25%~1% 가량 수수료를 받는다. 따라서 이 회사 매출은 비트코인 거래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