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도 통신사에 LTE 네트워크 운용 전수

품질 최적화·가상화 솔루션·IoT 상용화 등

방송/통신입력 :2018/01/22 09:10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인도 바르티 에어텔 사와 LTE 네트워크 운용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컨설팅 계약에 따라 오는 7월까지 ▲LTE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방안 ▲가상화 솔루션·IoT 서비스 상용화 노하우 등을 바르티 사에 전수하게 된다.

인도 이동통신 시장은 가입자 수와 데이터 트래픽의 폭발적인 증가로 연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통신 사업자 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바르티 사도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최근 2년 사이에 전국 기지국을 3배 이상 늘렸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체결한 AI 네트워크 솔루션 이전 파트너십에 따라 인도 현지 네트워크 구조 분석 작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까지 이를 반영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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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 비즈 본부장(오른쪽)과 아베이 사바가온카르 바르티 사 CTO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1년 LTE 상용화 이후 중국, 대만 등 10개국 13개 통신사에 네트워크 설계와 구축·품질 최적화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 비즈 본부장은 “바르티 사에 AI네트워크 솔루션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인정받은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컨설팅 영역까지 확대했다“며 “5G·IoT 분야 등에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