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한 유성이 미국 미시간 주 하늘에서 폭발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IT매체 더버지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발생한 유성 폭발 영상을 보도했다.
미국 지질 조사국은 이 유성이 16일 밤 8시 미국 미시간주 뉴헤이븐에서 약 8km 떨어진 곳에 진입했으며, 규모 2.0의 지진 규모와 동일한 진동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 불덩이는 지상에 닿기 전 폭발하고 소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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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 우주국(이하 NASA)는 미국 오하이오 주 오벌린 대학에 있는 유성 카메라가 밤 8시 8분에 이 장면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NASA는 이 유성이 지구에 도착하기 위해 64,000~ 80,000km를 여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NASA는 현재 유성의 자료를 분석 중이며, 이 폭발은 "거대한 사건"이며, 미시간 주에서는 드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유성 폭발은 한밤중 굉음과 함께 일어나 사람들이 매우 놀랐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 미국과 북한의 미사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 아니냐고 우려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