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PC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로딩 속도가 느린 사이트의 검색 순위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구글은 현지시간 17일 블로그를 통해 올 7월부터 모바일에서도 느린 웹 페이지의 검색 순위를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오래 전부터 로딩 속도가 빠른 웹 페이지의 검색 결과를 상위에 표시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조치는 PC 검색에만 적용됐었다.
구글은 블로그에서 “사람들은 가능한 빨리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를 원한다”면서 “사람들이 페이지 속독에 정말로 신경을 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페이지 속도가 모바일 검색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에 따르면 이번 속도 관련 업데이트는 사용자에게 가장 느린 경험을 제공하는 페이지에만 영향을 미친다. 적은 비율의 쿼리에만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또 페이지를 작성하는 데 사용된 기술과 상관없이 모든 페이지에 동일한 표준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속도만으로 검색 순위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로딩 속도가 느린 페이지라 하더라도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매우 밀접한 검색 결과는 상위에 표시될 수 있다는 것이 구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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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개발자는 성능이 사용자의 페이지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광범위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사용자 경험 메트릭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과 함께, 페이지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관련 사이트를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구글 공식 블로그: Using page speed in mobile search ra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