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CJ E&M 흡수합병을 추진한다.
지난 2010년 CJ오쇼핑에서 인적분할로 설립된 이후 온미디어를 비롯해 CJ 그룹 내 콘텐츠 관련 계열사를 흡수해 몸집을 키운 CJ E&M이 다시 CJ오쇼핑으로 합병되는 식이다.
17일 CJ오쇼핑은 CJ E&M과 1 대 0.4104397 비율로 합병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인 CJ오쇼핑이 CJ E&M 주주들에게 신주를 교부하는 형식이다.
CJ오쇼핑은 “급변하는 미디어-커머스 산업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양사의 커머스 역량과 콘텐츠 역량을 집약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병 추진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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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외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확장해 기업 가치 및 주주가치를 높이고, 디지털의 신규 사업을 포함해 온라인, 모바일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사업력을 확장하는 융복합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향후 6월26일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처리하고, 8월1일 합병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