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인근 우정교육센터, 올림픽 기간 민간숙소로 개방

17일부터 신청 접수한 뒤 추첨 배정

방송/통신입력 :2018/01/15 12:00

우정사업본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동안 강원 지역의 우정교육센터 숙소를 민간에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올림픽 기간 개방하는 숙소는 경포대, 평창면온, 속초교동, 거진 등 4곳 48실이다. 이용기간은 대회기간과 동일하지만 매주 수요일은 휴관으로 이용할 수 없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가능하다.

평창 올림픽 티켓 소지자가 우선 배정되며 티켓 소지자 신청이 부족하면 일반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1회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최대 2박3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19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배정할 예정이다.

추첨결과는 26일 당첨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당첨자는 3만원 내외의 관리비를 결제하면 배정이 완료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주 본부장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강원도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우정교육센터를 개방하게 됐다”면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