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작 ‘로열블러드’, 게임빌 氣 살리나

12일 정식 출시...100여명이 2년 반 개발

디지털경제입력 :2018/01/07 09:56    수정: 2018/01/07 11:42

게임빌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열블러드’가 새해 첫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로열블러드는 사전 예약에 100만 명이 넘게 몰리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 게임이 실적 하락세인 게임빌의 구원투수가 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모바일MMORPG 로열블러드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오는 12일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되는 로열블러드는 핵심 인력 100여명이 2년반 동안 개발한 야심작이다.

특히 이 게임은 돌발 임무 진행 방식의 ‘이벤트 드리븐’, 100대100 규모의 대규모 전투 RvR, 500명 단위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 ‘태세 전환 시스템’ 등을 통해 기존 인기작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로열블러드.

그렇다면 로열블러드가 게임빌의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사전 예약 보름만에 100만 명이 몰렸고,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에 호평을 받은 만큼 기존 인기작의 흥행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게임빌 측은 정식 출시 이틀 전인 오는 10일 서버를 미리 오픈하고, 이용자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사전 오픈인 셈. 콘텐츠 사전 점검 목적 외에도 18주년 창립 기념일에 맞추는데 의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열블러드는 국내 뿐 아닌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 ‘최초의 세계적인 모바일 MMORPG’를 목표로 오는 3월 글로벌 구글 및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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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게임빌은 로열블러드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 신작을 차례로 선보인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은 10종으로 전해졌다. 로열블러드가 게임빌의 신작 중 첫 축포를 터트리느냐에 따라 모바일 게임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빌의 야심작 로열블러드가 출시된다. 이 게임은 게임빌의 자존심을 되찾아줄 신작으로 꼽히며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전 예약 수치와 테스트 반응 등을 보면 출시 초반 분위기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