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업구조·방식 변화해야”

신년사 발표 “비효율적 업무관행 과감히 제거”

홈&모바일입력 :2018/01/02 11:33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사업구조, 사업방식, 조직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의 경영 환경을 전망해 보면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그 어느 해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 환율 및 주요 원자재의 가격 변동성 확대로 우리의 사업환경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박진수 부회장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실행 가속화 ▲핵심역량 세계최고 수준 구축 ▲타협 없는 품질기준 준수와 안전환경관리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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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박 부회장은 “특히 고부가 사업확대와 자동차 전지 수주 대응 등을 위해 향후 투자규모가 급증하고, 글로벌 사업체제도 확대되는 만큼 모든 경영의사결정이 밸류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사업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성과중심과 미래지향적인 신뢰와 협력의 노경관계를 만들어야 하며, 저를 비롯하여 사업본부, 사업장 간 긴밀한 협업으로 실행력이 강한 제조현장을 구축해야 한다"며 "고객가치 창조와 무관한 비효율적 업무관행을 과감하게 제거하고회사의 비전, 핵심가치 및 경영전략을 명확히 공유하여 밸류(Value) 중심의 일하는 방식과 열린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