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리니지M 나올까…올 IP게임 기대주는?

검은사막 모바일, 열혈강호M, DC언체인드, 그랜드체이스 등 출시 앞둬

디지털경제입력 :2018/01/02 13:39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며 각 게임사는 오랜 시간 준비한 기대작을 선보이며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도 인기 온라인게임, 만화 등 지식재산권(IP)를 이용한 모바일게임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신작이 지난해 폭발적인 성과를 거둔 리니지 IP를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검은사막모바일.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 열혈강호M, DC언체인드, 그랜드체이스 포 카카오 등 인기 IP를 활용한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자사의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의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제작된 게임이다. 처음 영상 공개 당시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된 실제 플레이 장면인지 의심을 살 정도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원작 검은사막은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만큼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달 내 검은사막 모바일의 비공개 테스트에 이어 연달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이 열혈강호M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은 인기 만화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열혈강호M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열혈강호M은 원작의 주인공인 한비광, 담화린 등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으며 동료 캐릭터를 수집 및 성장시킬 수 있는 무림외전, 일대일 이용자 간 대결(PvP) 6대6 동료 PvP, 문파 등 다양한 경쟁 콘텐츠로 몰입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원작 만화를 각색한 새로운 스토리로 원작 팬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넥슨은 열혈강호M의 정식 서비스를 오는 11일 시작하며 이에 앞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의 DC언체인드는 북미 인기 만화 출판사 DC코믹스의 IP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액션 RPG다.

DC언체인드.

DC 언체인드는 썸에이지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WBIE)와 공동으로 개발 중으로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조커, 할리퀸 등 DC코믹스 인기 캐릭터가 30종 이상 등장한다.

이 게임은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DC코믹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만큼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네시삼십삼분은 실제 DC코믹스의 아티스트와 함께 게임을 제작하며 DC언체인드 고유의 스토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DC언체인드의 첫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그랜드체이스 포 카카오.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그랜드체이스의 정식 후속작 그랜드체이스 포 카카오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전작의 개발사 KOG의 개발팀이 직접 제작 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었던 전작과 달리 4인 파티를 조작하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제작됐다.

그랜드체이스 포 카카오는 적을 공중에 띄운 후 스킬을 연계하는 등 원작의 강점인 조작과 액션의 재미를 모바일환경에 맞춰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라스와 지크하트 등 전작에 등장했던 인기 캐릭터를 비롯해 원작의 성우도 그대로 참가하며 원작의 분위기를 살렸다.

그랜드체이스 포 카카오는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으로 1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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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처럼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게임이 국내 게임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열혈강호, 검은사막 등 기존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 올해도 대거 출시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인기 IP 게임을 통해 시장이 많이 달라진 만큼 올해도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