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월정액 8만원대 이상의 고가 LTE 요금제에 미디어팩과 부가서비스, 연계 요금제 할인율을 강화하고 나섰다.
KT(대표 황창규)는 2일부터 LTE 데이터선택 87.8과 109 요금제 가입자에 미디어팩과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요금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선택 87.8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20GB 소진 이후 매일 2GB가 제공되며, 2GB 소진 시에도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선택 109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30GB 소진 이후 매일 2GB를 이용할 수 있으며, 2GB 소진 시 5Mbps 속도의 데이터가 지속 제공된다.
미디어팩은 월 이용요금 9천900원에 4만원 상당의 고객 선호 콘텐츠와 부가혜택이 제공되는 패키지 서비스다. 올레tv 모바일 콘텐츠와 메일 2GB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올레tv모바일 데일리팩’, 매월 올레tv 최신영화 무료 감상이 가능한 TV포인트 1만1천000점, 웹툰과 웹소설 무제한 이용 가능한 ‘케이툰’ 등 미디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링투유(통화연결음)와 매월 링투유 음원 1건, 캐치콜, 통화가능알리미 등의 부가서비스도 포함된다. 데이터 차감없이 스트리밍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지니팩’도 제공된다.
LTE 데이터선택 87.8과 109요금제는 스마트워치와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기기 월정액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기존에 스마트기기 월정액 50% 할인율을 100%을 상향하는 식이다. 할인율 상향 대상 요금제는 데이터투게더라지, 데이터투게더미디엄, 키즈8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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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LTE 데이터선택 87.8, 109 요금제 가입자는 KT 멤버십 VIP등급과 단말보험을 멤버십 차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선택 109의 경우 데이터로밍 이용권도 최대 월 5개씩 제공되고, 데이터선택 87.8의 경우 미디어팩 대신 데이터로밍 이용권 월 2개씩 이용할 수도 있다.
김영걸 KT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KT의 프리미엄 요금 가입자들에게 고객 선호도가 높은 미디어팩과 함께 급증하는 세컨드 디바이스 수요를 반영해 스마트기기 요금 무료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