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전문기업 그립(대표 정연규)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2017 산업융합 선도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그립은 LG유플러스(LGU+)가 스마트홈 IoT 가입자 100만을 돌파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IoT 허브를 LG유플러스에 공급한 회사다. 그립이 개발한 제품은 각종 IoT 기기를 연결해 사물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기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허브(Hub)와 플랫폼 간 연동 상용화로 다양한 센서 디바이스 연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그립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100만 가입자 돌파로 단일 사업자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게 됐고, 국내서도 IoT 가입자의 71%를 점유, 1위업체로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실내 IoT 서비스용 글로벌 단일 표준이 없는 가운데 그립은 실질적 (de facto) 표준 역할을 하고 있는 지웨이브(Z-Wave) 기술 개발과 제품 설계로 2014년 국내 최초로 지웨이브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런 기술과 제품을 기반으로 그립은 가정(홈) 뿐 아니라 빌딩, 사무실, 병원, 캠핑카, 캠퍼스 등 다양한 곳으로 IoT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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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립은 2015년부터 과학기술정통부(옛 미래창조과학부)의 3개년 정보통신 및 방송 기술개발 및 표준화 사업인 ICBMS(IoT,클라우드,빅 데이터, 모바일, 시큐리티)에 참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사업을 통해 축적한 IoT 허브 기술과 연결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IoT플랫폼 인프라 구축과 이기종 센서 디바이스 및 다양한 서비스 연동에 나서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이 사업에 함께 참여한 한양대 서울 캠퍼스와 손잡고 동 대학 캠퍼스내 20여종 이상의 서비스 와 200여종 이상 센서 디바이스를 연동, 홈 IoT를 넘어 캠퍼스에도 IoT를 활용한 융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