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년 된 글로벌 인기작 서머너즈워가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의 효과로 매출이 반등했다. 업데이트 이후 매출 톱10에 진입한 국가는 20여개에서 50여개로 늘어나며 게임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걸 입증했다.
22일 컴투스의 인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워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애플은 4위, 구글은 10위였다.
국내서만 매출이 반등을 한 건 아니다. 북미 등 팬층이 두터운 국가의 경우 매출이 오르면서 톱10에 다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톱10 지역은 20여개국에서 53개국으로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일 애플 앱스토어 지역별 매출을 보면 미국(3위), 프랑스·독일·네덜란드 등 9개 유럽 지역(1위), 싱가폴(2위), 베트남(2위), 태국(4위) 등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작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https://image.zdnet.co.kr/2016/07/07/firstblood_UtNfRdjHn.jpg)
서머너즈워가 매출 반등에 성공한 이유는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에 더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개최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SWC는 서머너즈워를 즐기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e스포츠 대회다. 지난달 개최된 이 대회 결승전은 수많은 게임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트위치TV 당일 인기 방송 순위 1위(전 세계 동시접속 생중계 7만여 건)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게임이 더 잘 알려진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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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워가 업데이트 등의 효과로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 톱10에 재진입한 지역은 53개로 늘었다”라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신규 콘텐츠 및 이벤트, 행사 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머너즈워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토종 모바일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이 게임은 컴투스의 매출 약 90% 비중을 차지하며 오랜 시간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