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년 된 글로벌 인기작 서머너즈워가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의 효과로 매출이 반등했다. 업데이트 이후 매출 톱10에 진입한 국가는 20여개에서 50여개로 늘어나며 게임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걸 입증했다.
22일 컴투스의 인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워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애플은 4위, 구글은 10위였다.
국내서만 매출이 반등을 한 건 아니다. 북미 등 팬층이 두터운 국가의 경우 매출이 오르면서 톱10에 다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톱10 지역은 20여개국에서 53개국으로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일 애플 앱스토어 지역별 매출을 보면 미국(3위), 프랑스·독일·네덜란드 등 9개 유럽 지역(1위), 싱가폴(2위), 베트남(2위), 태국(4위) 등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작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서머너즈워가 매출 반등에 성공한 이유는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에 더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개최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SWC는 서머너즈워를 즐기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e스포츠 대회다. 지난달 개최된 이 대회 결승전은 수많은 게임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트위치TV 당일 인기 방송 순위 1위(전 세계 동시접속 생중계 7만여 건)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게임이 더 잘 알려진 셈.
관련기사
- 컴투스 '타이니팜', 신규 업데이트 사전예약 실시2017.12.22
- 게임업계, 연말 사회 공헌 릴레이2017.12.22
- 컴투스,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실시2017.12.22
- 게임빌-컴투스, 해외 법인 전역 통합 준비2017.12.22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워가 업데이트 등의 효과로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 톱10에 재진입한 지역은 53개로 늘었다”라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신규 콘텐츠 및 이벤트, 행사 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머너즈워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토종 모바일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이 게임은 컴투스의 매출 약 90% 비중을 차지하며 오랜 시간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