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가입자가 적립한 마일리지로 통신비를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가 협의를 진행중이다.
협의 과정과 전산 작업 등을 거쳐 내년 3월 이후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1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통신 3사와 이동통신 마일리지 포인트로 통신비를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마일리지 포인트는 표준 요금제와 같은 종량형 요금제에서 이용자가 납부한 요금을 포인트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요금제와 같은 정액형 요금제에는 관련 포인트가 없다.
이는 또 통신사 제휴 사업자가 제공하는 할인 등의 멤버십 포인트와는 별개다.
관련기사
- [팩트체크]한국 데이터 이용료가 세계 최고라고?2017.12.11
- 통신비 협의회 “완전자급제 법률 강제 적절치 않다”2017.12.11
- 155만원 아이폰X, 월 할부금만 7만원2017.12.11
- 가계통신비 정책협, 첫 의제는 '완전자급제'2017.12.11
그간 마일리지 포인트는 AS 비용이나 부가 서비스 결제, 음성 통화료 일부 결제 등에 이용할 수 있었지만, 가입자가 잘 인지하지 못하고 경우가 많았다.
이를 통신비 결제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통신사가 협의중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