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한 스타트업이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스마트 변기 ‘미스터 프렌들리’를 발명해 화제다.
이 업체는 남성이 소변을 보는 시간인 40초 동안 광고 시청을 보장한다는 문구로 광고주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미스터 프렌들리는 원격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표시 광고를 자유롭게 전환 가능하다. 변기 사용이 감지되면 모니터에 광고가 표시되는 방식이다.
미스터 프렌들리를 개발한 스타트업에 따르면 소변기는 남성의 관심을 약 40초간 잡을 수 있다. 이 40초를 유용한 시간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스마트 변기다. 화장실에 온 남성은 달리 할 일이 없기 때문에 볼 일을 보면서 광고를 본다는 것이다.
미스터 프렌들리 공식 사이트에는 “사람이 정보를 얻기 위한 최고의 순간은 어디로 도망갈 수도, 다른 일을 할 수도 없는 시점이기 때문에 그 순간은 메시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적혀 있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는 수간이 가장 최상의 순간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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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프렌들리는 일반 소변기처럼 보이지만 인체 감지 센서 등이 붙어 있는 영역에 모니터가 있어 광고가 표시된다.
현재 이 스마트 변기는 네덜란드와 미국의 여러 화장실에 배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