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앱어워드 2017 개최…'엘페이' 대상

총 239개 앱 등록

인터넷입력 :2017/12/07 18:02    수정: 2017/12/08 10:50

인터넷 업계 전문가들이 혁신적이고 우수한 앱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 개최됐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드위원회가 주관하는 '스마트앱어워드 2017'이 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김철균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장은 시상식에 앞서 "인터넷 전문가들이 없었다면 한국의 인터넷 발전도 없었다"며 수상 업체에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또 인터넷 산업의 규제 완화를 점치며 앱 서비스를 비롯한 인터넷 산업의 발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협회장은 "지난달 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돼 공화국'이라는 표현으로 규제가 과도한 한국의 산업 환경의 문제를 지적했다"며 "그만큼 규제 개혁을 비롯해 빠른 속도로 산업의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김철균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장.

이어 시상식 축사를 전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도 IT 산업의 규제 완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민 의원은 "한국이 IT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재빠른 규제 완화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데, 국회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업체들은 훌륭한 앱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데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격려했다.

최종 심사결과 올해 스마트앱어워드 2017 스마트앱 최고대상의 영예는 적립과 결제를 한 번에, 똑똑한 습관을 경험하게 한 ‘엘페이’(롯데멤버스)에게 돌아갔다.

엘페이 앱을 개선한 이와이드플러스 측은 "엘페이를 사랑하고 사용해주는 고객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인데, 좋은 서비스 만들어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각 이노베이션대상 수상은 ▲디자인 이노베이션 ‘삼성카드 키즈곰곰’(삼성카드) ▲UI/UX 이노베이션 ‘NH투자증권 모바일저금통 나무씨’(NH투자증권) ▲기술 이노베이션 ‘KB국민은행 리브통’(KB국민은행) ▲콘텐츠 이노베이션 ‘H.Point-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현대백화점그룹) ▲마케팅 이노베이션 ‘신라인터넷면세점’(호텔신라) ▲서비스 이노베이션 ‘인천공항 가이드’ (인천국제공항공사) ▲브랜드 이노베이션 ‘KB국민카드(+앱카드)’(KB국민카드) ▲앱 표준 이노베이션 ‘위비뱅크 By 우리은행’(우리은행)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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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최우수 스마트앱을 선정하는 통합 대상에는 ▲브랜드/쇼핑 부문 ‘1ST Look 매거진 & 쇼핑’ (씨제이오쇼핑) ▲금융 부문 ‘KB국민은행 스타뱅킹’(KB국민은행) ▲교육/문화 부문 ‘윤선생영어교실 스마트베플리’(현대영어사) ▲기능서비스 부문 ‘교보eBook’(교보문고) ▲공공 부문 ‘분당서울대학교병원App’(분당서울대학교병원) ▲생활서비스 부문 ‘한국지하철’(펑타이 그레이터 차이나) ▲정보서비스 부문 ‘잡코리아App’(잡코리아)가 차지했다.

2010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8회를 맞는 스마트앱어워드는 지난 9월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총 7개 부문 32개 분야에 371개 업체(제작사 포함)가 참여해 총 239개 앱이 등록됐다.

7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드위원회가 주관하는 '스마트앱어워드 2017'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