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미국)=박영민 기자]컴퓨터 제조 업체 아수스(ASUS)가 퀄컴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 최초의 기가비트(Gb)급 롱텀에볼루션(LTE) 랩톱을 공개했다.
제리 셴 아수스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2017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놀로지 서밋'에서 기가비트 LTE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세계 최초의 노트북 아수스 '노바고(Nova Go)'를 선보였다. 제품은 내년 초에 출시된다.
제리 셴 CEO는 "오늘 개인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막을 올린다"면서 "아수스가 퀄컴 '올웨이즈 커넥티드(Always Connected) PC' 환경을 만들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수스 노바고는 노트북의 개념을 새롭게 재창조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기가비트 LTE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0일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아수스에 따르면 컨버터블 랩톱인 노바고는 평균 광대역 속도 대비 3~7배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보장한다. 이는 2시간 길이의 영화를 10초 내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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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기에 내장된 4개의 안테나는 LTE Advanced Cat 16 셀룰러 네트워킹을 통해 초고속 연결을 제공하며, 802.11ac Wi-Fi와 MU-MIMO 기술도 탑재됐다.
노바고의 또 다른 특징은 1회 충전으로 최대 22시간의 영상 구동이 가능하단 점이다. 또 대기 모드로는 최장 30일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