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기업인 넷이즈(NETEASE)의 인공지능(AI) 사업부가 전기차 기업인 WM모터(WM Motor)와 스마트카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넷이즈 AI 사업부 리샤오옌 총경리는 "WM모터는 자동차 제조업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발휘해 'AI+' 전략에 따라 최근 하드웨어 스마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넷이즈 AI 사업부는 다년간의 기술 및 상품 축적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 우위를 얹어줄 수 있어 양측의 협력이 인터넷 기반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스마트화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WM모터의 창업자 겸 회장인 선휘 CEO는 "빅데이터, AI와 실물경제가 긴밀히 결합하는 이 시대에 자동차라는 가장 복잡한 스마트 하드웨어가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며 "WM모터는 전력을 다해 진정한 의미의 대중화된 스마트 전기차를 만들고 'AI+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결합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제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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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는 자체 연구개발은 물론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AI 영역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11년부터 넷이즈의 AI 사업부는 넷이즈그룹의 각 제품에 안면인식, 이미지인식, 음성 및 영상 인식, 딥러닝 등 방면의 기술을 지원해왔으며 넷이즈그룹 제품의 AI 접목을 주도해왔다. 넷이즈는 중국 주요 포털 사이트 왕이닷컴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업 측면에서 넷이즈 AI 사업부는 기술의 제품화와 상용화를 점차 확산하는 단계이며 기술을 주축으로 삼아 '노하우의 상품화'를 꾀한다. 그간 적극적으로 타 업종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가전 기업 미디어(Media), 영화 에일리언(Alien) 및 혹성탈출 등에 이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력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