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펍지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가 배틀로얄 방식을 담아 좋은 반응을 얻은 가운데, GTA 온라인에 이어 GTA 산안드레아스에도 배틀로얄 모드가 추가됐다는 소식이다.
배틀로얄은 맨 몸으로 총과 탄약 같은 무기와 방어구 등 아이템을 수집(파밍)해 최후 1인까지 살아남는 내용을 담은 방식이다.
28이(현지시간) 코타쿠 등 외신은 록스타노스가 개발한 샌드박스형 액션 어드벤처 게임 GTA 산안드레아스에 게임 팬이 직접 제작한 배틀로얄 모드가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GTA 산안드레아스의 배틀로얄 모드는 인기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게임 로비, 낙하산 활용, 아이템 수집 및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이 모두 같다. 배틀그라운드처럼 최대 3레벨 장비와 100명이 함께 즐기도록 구성했다.
이번에 추가된 모드는 크게 SAMP(San Andreas Multiplayer), MTA(Multi Theft Auto) 두 가지다.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이 다른 게 특징이다. SAMP가 가벼운 느낌이라면, MTA는 배틀그라운드 느낌을 살렸다.
관련기사
- 배틀그라운드, 제2의 크로스파이어 될까?2017.11.30
- 배틀그라운드, 중국 이용자 비율 50% 돌파2017.11.30
- 텐센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 제작2017.11.30
-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스쿼드 모드 28일 추가2017.11.30
GTA 산안드레아스는 2004년 플레이스테이션2(PS2) 버전, 2005년 PC와 엑스박스 버전으로 출시된 작품이다. 이 때문에 그래픽과 액션성은 배틀그라운드와 비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지난 8월 락스타게임즈는 GTA 온라인에 배틀로얄 방식을 강조한 모터 워즈 모드를 추가한 바 있다. 모터 워즈 모드는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게임성을 담았다고 외신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