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벤처단체 8곳으로 구성한 '혁신벤처단체협의회(혁단협)'가 오는 2022년까지 좋은 일자리 200만개를 새로 창출하기로 했다. 해외진출 비중도 50% 늘리기로 했다. 법, 제도 개선 등도 5대 선결 인프라도 함께 요구했다.
혁단협은 28일 산업은행 스타트업 IR센터에서 ‘혁신벤처선언 2017’을 개최하고 '혁신벤처 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9월 결성된 혁단협은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여성벤처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엔젤투자협회 등 8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번 계획안은 혁단협 소속 8개 단체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 혁신생태계의 역동성 회복과 혁신국가 조성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제시한 것이다. 규제개혁, 창업안전망 작동, 투자·회수시장 활성화, 글로벌화 등 ‘창업-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혁신벤처생태계 구축을 위한 '12대 추진과제'와 '150개 세부 아젠다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혁신 및 벤처하기 좋은 생태계 고도화가 이뤄지면 혁단협은 5년 후 ‘좋은 일자리 200만개 신규 창출'과 해외진출 비중 50%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혁신 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 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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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단협은 이번 '혁신벤처 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달성할 목표에 대해 정부와 공유하고 정부 주무부처와도 추진과제를 별도로 협의할 예정이다. 또 세부 과제별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각 추진과제에 대한 정부정책 반영을 요청, 그 결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혁단협은 좋은 일자리 창출 주도, 투명한 지배구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공정경제 선도, 혁신성장 달성 등 5개항의 결의문도 낭독,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주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