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네트워크 장비를 연결해 다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스위치 제품은 이제 기업의 필수품이 됐다. 기업 내 전문가가 없어도 간편하게 설치·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많다.
이달 초 넷기어가 출시한 스위칭 허브 'XS508M'과 'XS505M'은 기업용 초고속 네트워킹을 위해 탄생한 멀티 기가비트 스위칭 허브다.
제품엔 10기가비트, 5기가비트, 2.5기가비트, 1기가비트 등 5가지의 네트워크 속도를 지원하는 8개, 5개의 포트가 각각 내장돼 있다.
8개의 포트가 탑재된 XS508M을 중심으로 제품을 사용해봤다. XS508은 최고 10기가까지 전송 속도를 보장한다.
우선 다소 딱딱하지만 견고한 외관이 눈에 띈다. 본체는 외부 충격에도 손상 걱정이 없는 금속 재질로 제작됐다. 제품 측면엔 냉각팬과 타공망이 탑재돼 있어 열 배출에 용이하다. 자체 내장된 '액티브 팬'을 이용해 냉각 효율을 높이고 소음을 줄였다는 게 넷기어의 설명이다.
전면부엔 제품 구동 상황을 알려주는 발광다이오드(LED) 패널과 8개의 이더넷포트가 위치해 있다.
이 제품의 도드라지는 특징은 'SFP+포트'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SFP+포트는 장거리를 위한 광접속을 제공한다.
이 포트를 사용하면 원거리에 위치한 네트워크에도 속도를 유지하면서 접속할 수 있다.
제품에 탑재된 포트엔 802.3bz 멀티 기가비트 속도 지원 기술이 적용됐다. 1기가비트부터 10기가비트 등 총 5가지의 속도를 자동으로 인식해 장비마다 최적의 속도가 유지된다.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XS508M은 별도의 네트워크 설정이 필요 없는 방식의 제품이다. 따라서 함께 동봉된 AC 포트로 전원 연결만 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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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기어 XS505M은 XS5058M 대비 크기가 작지만 성능은 비슷한 제품이다. 이 제품엔 5개의 포트가 탑재됐다.
두 제품 모두 랙에 장작이 가능한 메탈 케이스 디자인이 눈에 띈다. 또 넷기어의 자랑인 '평생 품질 보증 제도'로 AS도 문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