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M’과 ‘오버히트’가 같은 날 출시돼 경쟁을 시작했다. 어떤 신작이 먼저 웃느냐는 정식 출시 이후 약 일주일 뒤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테라M과 오버히트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7 기간 메인 전시장에 소개돼 그래픽과 액션성 등에 합격점을 받은 하반기 모바일 게임 대작으로 꼽힌다.
28일 넷마블게임즈와 넥슨이 각각 모바일 퍼블리싱(유통) 게임 테라M과 오버히트를 정식 출시했다.
블루홀스콜이 개발한 테라M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PC 게임 테라 IP를 활용해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라M은 출시 전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며 사전 예약에 2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을 정도. 이는 IP 인지도에 더해 원작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RPG 오버히트는 넷게임즈가 개발한 인기 모바일 게임 히트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풀 3D 그래픽과 액션성, 턴제 플레이 방식의 재미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또한 오버히트는 수많은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내용에 시네마틱한 스킬 연출을 보유한 120여 종의 영웅 캐릭터, 영화를 보는 듯 한 스토리 컷씬을 강조했다.
경쟁을 위한 첫 포문은 정식 출시 이틀 전 오버워치가 열었다.
오버히트는 지난 26일 사전 서비스를 시작해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게임 커뮤니티 공식 카페 회원 수는 14만 명으로 늘어나며 정식 출시에 기대감을 높였다.
테라M은 오버히트와 다르게 정시 출시날인 이날 서버 오픈을 열었다. 그럼에도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매출 급등 가능성을 높인 상황이다.
그렇다면 두 게임의 정면 승부 결과는 언제쯤 확인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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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일주일 정도 지켜봐야한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오버히트가 초반 매출 상승세를 유지할지, 테라M의 매출이 급등세를 보일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대작으로 꼽히는 테라M과 오버히트가 같은 날 정식 출시돼 경쟁을 벌인다. 두 게임은 출시전부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기대작”이라며 “두 게임의 매출 순위 등은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다. 약 일주일 정도는 순위 지표를 살펴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