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SWC 월드파이널, 12개 국가 실시간 중계

인플루언서들 직접 현장에서 경기 내용 전달

게임입력 :2017/11/26 09:42    수정: 2017/11/26 09:53

인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의 세계 최강자를 뽑는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들의 실시간 방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컴투스는 25일(현지시간)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월드 파이널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개최했다.

SWC 월드 파이널 대회 시작 모습.

SWC 월드 파이널은 지난 8월부터 LA, 뉴욕, 파리, 도쿄, 서울, 상하이 등 총 9개 주요 도시에서 본선에 오른 총 16명이 한자리에 모여 계 최강자를 결정짓는 세계 결승전으로 요약된다. 이날 경기장인 MS 씨어터에는 오전부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수천 명의 관객들이 현장 주변에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독일, 프랑스, 한국, 일본 등 세계 각 지역의 서머너즈 워 전문 인플루언서들이 ‘SWC 월드 파이널’에 참석해 경기 해설 및 대회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전하고 있다.(사진=컴투스)

특히 추수감사절 기간임에도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수많은 관객들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그룹 단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회 분위기도 좋지만 인플로언서들의 활동도 눈에 띄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독일, 프랑스, 방콕, 일본 등 총 12개 지역의 인플루언서들은 선수들의 경기 내용을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게임 팬들의 경기 관람을 돕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인플로언서들의 활동은 서머너즈워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시간 인기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서머너즈워는 출시 3년이 넘어선 게임으로, 월드 아레나 모드가 추가된 이후 세계 게임 팬들의 관심을 다시 받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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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 파이널은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총 상금 5만2천 달러(약 6천만 원)로 우승자에게는 2만 달러, 준우승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과 우승 트로피가 주어진다.

더불어 서머너즈워 e스포츠 유튜브 공식 채널 또는 트위치를 통해 SWC 월드파이널 장면을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