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PC 내 일반-업무환경 나눠 정보유출 막는다

컴퓨팅입력 :2017/11/20 11:04

손경호 기자

소프트캠프가 한 대 PC를 일반환경과 보안성을 높인 업무환경으로 나눠서 쓸 수 있는 방법으로 정보유출을 막는 가상화 솔루션을 내놨다.

소프트캠프는 내부정보유출 방지용 PC 가상화 솔루션 'S-워크 FX(S-Work FX)'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네트워크가 연결된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내부정보가 유출되거나 산업기밀, 고객정보 등 기업 핵심 자산이 전현직 직원, 외부협력 업체에 의해 유출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더구나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금융기관에서는 비정형 데이터에 대해서도 암호화를 의무적으로 진행해야한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소프트캠프는 업무용 PC를 일반환경(Open Zone)과 업무환경(Work Zone)으로 논리적으로 분리해 해킹 위협이 있는 네트워크로부터 업무환경을 격리시키고, 모든 업무 데이터를 보안 드라이브에 암호화해 보호하는 PC 가상화 기술 기반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일반환경은 기본적인 보안이 적용된 환경으로 네트워크 접속은 가능하나 업무 데이터로 접근이 차단된다.

업무환경은 강력한 보안과 통제가 적용된 환경을 제공한다. 업무와 관련된 지정된 IP주소 외에 모든 네트워크 통신을 차단하며 업무 데이터를 가상의 격리된 보안 드라이브에만 저장해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는 물론 외부로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차단한다.

일반과 업무영역은 클릭 한번으로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전환되며 다중으로 사용할 수 있다.

S-워크 FX는 인증된 사용자만 접근 가능한 보안 작업장을 통해 암호화된 형태로 데이터를 내외부로 유통하기 때문에 안전한 협업환경을 지원한다. 업무환경에서 실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보안 프로세스로 관리 및 제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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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별도 장비 구매 없이 개인 PC 성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3D와 CAD, 개발 툴 등 고성능 소프트웨어도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하다. 동일한 윈도 커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라이선스 제약 없이 모든 설치 응용프로그램을 각각의 환경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다.

소프트캠프 이종석 이사는 "이 솔루션은 기존의 내부정보유출방지 솔루션과는 차별화된 컨셉의 PC 가상화 제품"이라며 "내부정보 중 주요 타깃이 되는 개인정보, 설계도면, 개발소스 등 기업의 특수한 기밀정보들을 강력하게 보호하는데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