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日합작사 설립…현지 문서보안 시장 공략

컴퓨팅입력 :2017/09/18 17:20

손경호 기자

소프트캠프가 자회사인 소프트캠프 재팬, 일본 파트너사인 치에루(Chieru), 벤처브릿지와 문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합작회사 '실덱스 주식회사(SHIELDEX)'를 설립해 현지 공략에 나선다.

이 기업은 최근 일본 내에서도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정보유출 위협이 증가하면서 공공기관의 망분리 규정이 강화되는 추세에 더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파일 중 악성코드가 의심되는 부분을 제외하고 내용만을 보여주는 무해화 처리가 중요한 지침으로 떠오르면서 이 같은 합작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CDR(Content Disarm & Reconstruction)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해화 솔루션인 '실덱스'를 개발, 공급 중이다. 합작사와 같은 이름의 이 솔루션은 이미 일본 현지에 도입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실덱스 주식회사는 자사 솔루션을 보다 현지화 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치에루는 일본 상장사(JASDAQ)로서 소프트캠프와 18년 간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파트너사다. 교육용 소프트웨어, 교재, 교육 장비 개발 및 판매 등 일본 교육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벤처브릿지는 일본 IT 비즈니스 컨설팅 및 SW 개발 업체로 국내 유망 벤처기업들이 일본에 성공적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서비스하는 국내 IT 기업이다.

3사는 개발, 영업, 컨설팅 등 각 회사가 가진 경쟁력을 융합해 일본 보안 환경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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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무해화 솔루션을 공공기관은 물론 교육 시장에도 판매 확대 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랜섬웨어, 지능형 공격(APT) 등 사이버 공격에 악성문서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문서보안에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소프트캠프의 기술이 일본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본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문서와 관련된 보안기술을 최고로 유지하여 일본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에 더욱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