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WEGL 2017 오버워치 인비테이셔널 ‘러너웨이’ 승리

라이벌 GC부산 물리치고 승리

디지털경제입력 :2017/11/18 10:39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 액토즈소프트가 개최한 WEGL 2017 파이널 오버워치 인비테이셔널에서 러너웨이가 GC부산에 대한 복수를 성공했다.

'WEGL 2017 오버워치 인비테이셔널'에서 러너웨이는 GC 부산을 상대로 3대 3 섬멸전과 4:4 데스매치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WEGL 2017 오버워치 인비테이셔널은 액토즈소프트가 개최한 e스포츠 대회로 부산 지스타 2017에서 열렸다.

WEGL 2017 오버워치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거둔 러너웨이.

이번에 맞붙은 GC부산과 러너웨이는 최근 국제 대회 결승에서 두 번 연속 만나는 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라이벌 팀이다.

최근 2번의 결승에서 GC부산의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승리도 GC부산이 가져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러너웨이는 이러한 반응이 무색하게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다.

먼저 3대 3 섬멸전은 러너웨이와 GC부산 각 팀이 둘로 나눠 총 4팀으로 나눠 진행돼 러너웨이 레드와 GC 부산 레드가 만났다.

자존심이 결린 결승전에서는 ‘콕스’ 김민수 선수 등이 활약하며 2대 1로 러너웨이가 승리했다.

이어서 진행된 4대 4 팀 데스매치는 서로 죽인 수가 20명을 넘어설 정도로 치열하게 진행됐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던 중 러너웨이는 트레이서, 한조, 겐지 등을 선택해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 GC부산은 무리하려는 러너웨이를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일대 일 동률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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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러너웨이는 다시 한번 트레이서, 한조, 겐지 등 화력을 앞세운 조합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러너웨이는 3대 3 섬멸전과 4대 4 팀데스매치에 모두 승리를 거두며 총 상금 1천100만원을 차지하고 더불어 GC부산에게 완벽한 복수를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