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 액토즈소프트가 개최한 WEGL 2017 파이널 오버워치 인비테이셔널에서 러너웨이가 GC부산에 대한 복수를 성공했다.
'WEGL 2017 오버워치 인비테이셔널'에서 러너웨이는 GC 부산을 상대로 3대 3 섬멸전과 4:4 데스매치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WEGL 2017 오버워치 인비테이셔널은 액토즈소프트가 개최한 e스포츠 대회로 부산 지스타 2017에서 열렸다.
이번에 맞붙은 GC부산과 러너웨이는 최근 국제 대회 결승에서 두 번 연속 만나는 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라이벌 팀이다.
최근 2번의 결승에서 GC부산의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승리도 GC부산이 가져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러너웨이는 이러한 반응이 무색하게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다.
먼저 3대 3 섬멸전은 러너웨이와 GC부산 각 팀이 둘로 나눠 총 4팀으로 나눠 진행돼 러너웨이 레드와 GC 부산 레드가 만났다.
자존심이 결린 결승전에서는 ‘콕스’ 김민수 선수 등이 활약하며 2대 1로 러너웨이가 승리했다.
이어서 진행된 4대 4 팀 데스매치는 서로 죽인 수가 20명을 넘어설 정도로 치열하게 진행됐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던 중 러너웨이는 트레이서, 한조, 겐지 등을 선택해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 GC부산은 무리하려는 러너웨이를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일대 일 동률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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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러너웨이는 다시 한번 트레이서, 한조, 겐지 등 화력을 앞세운 조합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러너웨이는 3대 3 섬멸전과 4대 4 팀데스매치에 모두 승리를 거두며 총 상금 1천100만원을 차지하고 더불어 GC부산에게 완벽한 복수를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