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스타가 개최된 부산 벡스코 B2C 전시장에 출품한 PC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애명월도’의 공개시범테스트(OBT) 일정과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넥슨코리아의 김용대 사업본부장(PC게임부문)은 17일 지스타 벡스코 행사장 3층에 마련한 천애명월도 미디어 공동인터뷰 자리에서 “천애명월도 OBT는 2018년 2월을 넘기지 않는다. 목표로 잡은 건 이보다 빠르다”라며 “일정은 유동적이다. RvR(대규모 전투) 콘텐츠는 OBT 이후 첫 업데이트 때 추가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천애명월도를 오랜시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천애명월도에 대한 세부 내용은 텐센트 오로라스튜디오의 캐이터 양(Cater Yang) 프로젝트 디렉터가 나서 설명했다.
Cater Yang 디렉터는 “천애명월도는 기존 MMORPG와 다르게 가볍게 즐기는 이용자들과 하드코어한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동시에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전투 뿐 아니라 생활 등 다양한 요소가 있다”라며 “2년간 중국에서 서비스하면서 다양한 이용자 층을 만족시킨 만큼 한국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과 중국 이용자들이 좋아할만한 소녀 캐릭터도 개발했다. 지난 7월에 중국 버전에 항해 시스템 등을 추가하기도 했다. 해상 전투 등이다. 이 역시 한국 이용자들에게도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며 “신규 문파도 준비하고 있다. 이 부분도 한국 이용자들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천애명월도는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무협 게임이다. 젊은 층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며 “이용자들이 무협과 중국 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정식 출시 이후 한국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을 분석해 더욱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애명월도는 텐센트 오로라스튜디오가 개발한 작품으로, 동명의 고룡 소설 IP를 기반으로 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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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하면서 중압감 있는 무협 게임의 액션성을 담아냈으며, 기존 무협 게임과 다르게 깊이 있는 이야기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첸커신(첨밀밀, 건국대업) 감독, 위안허핑(일대종사, 와호장룡2) 무술 감독, 시종원(황후화 의상 디자인) 미술감독, 우리루(중국합화인) 연출 디자이너 등을 참여시켜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넥슨은 지스타가 개최된 부산 벡스코 B2C 전시장에 천애명월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