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 음성합성 서비스 '아마존 폴리(Amazon Polly)'가 한국어 읽기를 지원한다.
AWS 한국 블로그는 16일자 포스팅을 통해 아마존 폴리를 서울 리전에서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아마존 폴리는 AWS를 통해 제공되는 딥러닝 기반 텍스트 음성 변환(TTS) 서비스다. 텍스트를 말소리로 바꿔 준다. 음성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쓰인다. 작년(2016년)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AWS 연례컨퍼런스 리인벤트를 통해 소개된 인공지능(AI) 기술 가운데 하나다.
![](https://image.zdnet.co.kr/2017/11/17/imc_jMIMMgdXKn6dpkex.jpg)
이제 AWS 서울 리전에서 사용 가능한 아마존 폴리는 한국어 여성 '서연(Seoyeon)' 음성을 지원한다. 아마존 폴리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로 서연 음성을 통해 한국어 텍스트 읽기를 구현할 수 있다. API는 입력된 텍스트를 처리해 오디오 스트림으로 반환한다.
AWS 측은 이제 아마존 폴리를 "뉴스 및 전자책 리더, 게임, 전자 학습 플랫폼, 시각 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한 접근성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한국어 음성 읽기를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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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아마존 폴리를 월 500만자까지 무료로 쓸 수 있게 했다. 초과시 1자당 0.000004달러(100만자당 4달러) 또는 제작된 오디오 1분당 0.004달러(1천분당 4달러)를 과금한다. 2천500자 가량의 일반 한국어 뉴스 1건을 0.01달러 정도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WS가 한국어를 온전히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말하기는 되지만 듣기는 아직 안 된다. 작년말 리인벤트에서 아마존 폴리와 함께 선보인 아마존 렉스(Amazon Lex)는 아직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아마존 렉스는 자동 음성인식, 자연어 인식을 지원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