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3Q 영업익 91억원…3분기 연속 흑자

매출액 1천120억원, 선풍기 매출 전년比 56% ↑

홈&모바일입력 :2017/11/15 10:36

종합가전 기업 신일산업이 반기 흑자에 이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을 구현했다.

신일산업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1천120억원,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892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신일은 특히 올 여름 이상고온과 함께 찾아온 이른 무더위의 영향으로 3분기에 특수팬을 포함한 선풍기 제품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56% 성장한 84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일산업이 반기 흑자에 이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성장을 구현했다. 사진은 신일산업이 출시한 '2018년형 신일 프리미엄 에코히터'.

신일산업은 소비자의 편익을 고려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음성 명령을 통해 작동이 가능한 '음성인식 선풍기'와 국내 최초 2중 날개를 장착한 '토네이도 트윈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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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에어컨 등 냉방기기와 함께 사용 시 효율을 극대화 해주며 에너지 절감효과를 선사하는 신제품 에어 서큘레이터 2종도 선보였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풍기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측하고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적정 물량을 준비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냉방가전뿐 아니라 난방가전, 생활가전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앞으로도 활발하게 출시해 호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