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자사가 개발하고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인 팀기반전략게임(MOBA) ‘파라곤’의 게임성을 크게 변화시킬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영웅의 대규모 스킬 리워크, 게임 내 화면 표시와 UI 개편, 정글 및 중립 몬스터 개편 등으로 나뉜다.
에픽게임즈는 파라곤에 등장하는 영웅의 기존 스킬을 새로 손보는 작업을 진행했다. 트윈블라스는 슈팅감이 크게 개선됐으며, 핫샷이라는 스킬이 새로 추가되고 장비 디자인이 조정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오로라와 크런치, 드롱고, 펭 마오 등 여러 영웅의 스킬이 변화하거나 버그 수정이 이뤄졌다.
변화를 통해 각 캐릭터는 다채로운 스킬 연계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킬을 이용한 팀 파이트 조합 역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웅들의 스킬 리워크에는 ‘타격감’과 관련한 한국지사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 근거리나 장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캐릭터의 때리고 쏘는 ‘손맛’을 살려냈다
아군과 적군의 상황을 한눈에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게임 화면 내 정보 표시와 이용자 인터페이스 역시 크게 변화했으며, 팀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미니맵 스마트핑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게임 내 전반적인 상황과 전황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팀플레이를 더욱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변화는 MOBA 장르 본연의 재미인 전략적 요소와 협력 플레이를 한층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곤 내 정글의 중립 몬스터와 레이아웃에도 변화가 생겼다. 영웅 주변 적들의 시야 제공 및 적 영웅의 기본 공격 속도를 늦추던 기존 버프 외에 공격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버프가 추가됐으며, 랩터는 영구적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팽투스로 교체됐다.
미니언 캠프 역시 정글러가 파밍을 하는 동안 더 많은 시야를 제공하도록 새롭게 디자인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몬스터의 중요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이를 먼저 점령하기 위한 양 팀 간의 신경전과 두뇌 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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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영웅 간의 대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미니언 체력바의 컬러를 변경해 막타의 개념을 좀 더 명확하게 만들었으며, 카드와 잼 시스템 변화, 인공지능(AI)과의 솔로나 코옵 게임 시 AI 전략 개선 등 여러 부분에 있어 게임 시스템의 변화 또한 추가 및 개선됐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파라곤의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자로부터 받은 피드백 중 중요한 부분들에 대한 변화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이번 패치를 통해 더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더욱 긴밀한 협동 플레이 등 아주 새로운 파라곤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 사용자들을 위한 한글화 등 국내 서비스 준비도 많은 부분 진척된 상황으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