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개인정보보호법 'GDPR' 바로보기 세미나 열린다

인터넷입력 :2017/11/07 15:18    수정: 2017/11/20 11:06

손경호 기자

유럽연합(EU)이 내년 5월부터 시행하는 EU 개인정보보호법 'GDPR'이 국내외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 국제사이법연구회, 고려대 사이버법센터는 주한EU대표부 후원으로 오는 13일 서울스퀘어에서 ‘EU 개인정보보호법’ 출판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EU 개인정보보호법 GDPR을 중심으로(박노형외 8인/박영사)'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GDPR은 더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경제 시대에 필요한 개인정보보호와 개인정보 활용 사이 균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박노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한EU대표부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임채호 상임위원의 축사에 이어 GDPR의 국제적 및 국내적 의의를 검토하는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은 법무법인 태평양 이상직 변호사를 좌장으로 'GDPR의 국제적 의의'를 검토한다. 발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이창범 박사가 나서며 토론은 법무법인 광장 고환경 변호사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협력과 박종현 과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금선 변호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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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세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박영우 박사를 좌장으로 'GDPR의 국내적 영향'을 다룬다. 법무법인 민후 김경환 변호사가 발제하고 테크앤로 구태언 변호사, 경인교대 심우민 교수, 네이버 이진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참여한다.

세미나는 11월 13일 오후 3시부터 서울스퀘어 3층 서울룸에서 개인정보보호법과 EU GDPR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고려대 사이버법센터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