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10월 판매가 부진했다.
한국GM은 지난 10월 국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54.2% 하락한 7천672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959대가 판매돼 올해 누적 판매량 1만3천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대비 53.1% 증가한 수치다. 트랙스의 월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 하락했다.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등 주력 차량 판매도 시원치 않았다. 스파크는 전년 동월 대비 49.7% 하락한 3천228대, 크루즈는 지난해보다 무려 73.4% 떨어진 297대, 말리부는 지난해보다 60.2% 떨어진 1천762대 판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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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한국GM은 지난달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 대내외 도전과제로 내수 실적이 하락, 이를 타개하기 위한 판매 전략을 재정비했다”라며 “통상 연말에 마련되는 한 해 최고 구입 조건을 이 달부터 마련, 사상초유의 판촉 조건으로 고객 신뢰 회복과 판매 실적 만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10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30.3% 하락한 총2만6천863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