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털모자 키트 판매금으로 신생아·산모 지원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

유통입력 :2017/10/31 10:46

GS샵(대표 허태수)이 31일 ‘모자뜨기 키트’ 판매를 개시하며 11번째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추진하고 GS샵이 후원하는 이 캠페인은 임신 전부터 생후 4주까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원인으로 숨지는 신생아와 산모를 살리자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GS샵은 2007년 캠페인 시작부터 모자뜨기 키트 제작과 발송비 후원, 키트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은 신생아들의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털모자를 직접 떠서 빈곤국에 보내는 한편, 키트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 등으로 가족계획, 산모 영양상태 검사, 육아법 교육, 보건인력 양성, 보건시설과 약품 정비 등 산모와 신생아들의 건강한 출산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GS샵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을 시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GS샵과 인터넷쇼핑몰 GS샵에서 모자뜨기 키트를 구입한 후 털모자를 완성해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내면 된다.

지난 10년 간 전국에서 78만8천380명이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모두 170만4천152개의 털모자가 모여 네팔, 라오스, 말리, 방글라데시, 우간다 등 11개국에 전달됐다. 키트 판매로 얻은 수익금과 후원금은 신생아와 산모, 지역주민 등 196만명의 의료 지원금으로 쓰였다,

관련기사

이번 시즌 모인 모자와 수익금은 아프리카 말리와 아시아 타지키스탄에 전달될 예정이다. 말리에서는 신생아 1천명 중 38명, 타지키스탄에서는 21명이 생후 한 달을 채 넘기지 못하고 목숨을 잃고 있다.

GS샵 주운석 본부장은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은 NGO가 기획하고 기업이 후원하며 일반인들의 참여해 완성시킨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면서 “열한번째 시즌을 맞는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에 더욱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