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 ‘제1회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 e스포츠대회’ 성료

게임입력 :2017/10/27 16:33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KGMA, 회장 이택수)와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KGRC)은 주연테크가 운영하는 VR PC카페 브리즈(VRIZ) 신촌점에서 개최한 ‘제1회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 e스포츠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와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은 가을을 맞이하여 소속 매체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기자들의 협동심을 기르고자 하는 목적으로 소속 기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제1회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 e스포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주연테크에서 운영하는 VR PC 카페 브리즈(VRIZ) 신촌점에서 개최했다.

‘브리즈’는 주연테크가 지난 1월 와이제이엠게임즈와 합작법인 '주연YJM'을 설립한 후 선보인 VR PC방으로, 기존의 PC방에 별도로 VR 체험 공간을 마련해 함께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VR PC카페 브리즈.

브리즈 종로점과 수원영통점은 엔비디아가 최신 그래픽카드를 설치한 PC방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급 중 GTX 1080 및 GTX 1080ti를 70대 이상 도입한 PC방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최근 오픈을 기념해서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와 함께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게 된 신촌점 또한 인증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달아 전세계 흥행 신기록을 세우면서 e스포츠의 가능성까지도 보여주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개인전으로 시작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중에도 가만히 숨어있거나 포복 자세로 기어 다니면서 30여명의 플레이어 중 2위를 차지하는 진풍경도 있었지만 결국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겜툰 박해수 기자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스쿼드전에서는 지디넷과 게임인사이트-연합팀이 접전 끝에 승리했다.

풀HD로 다시 태어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개인전과 팀전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시간 관계상 2:2 팀전만 경기를 펼쳤다. 회장사인 데일리게임과 부회장사인 게임포커스의 결승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는데 보다 뛰어난 기본기와 탄탄한 기량을 보여준 게임포커스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9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데일리게임 심정선 기자(왼쪽).

마지막으로 한창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일명 롤드컵)’을 진행하면서 전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경기가 진행되었다. 다섯 팀 예선부터 한 팀 한 팀 격파하면서 결승에 진출한 데일리게임이 초중반까지 킬 스코어 차이가 없는 팽팽한 접전 끝에 게임동아-게임인사이트 연합팀을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에 앞서 많은 기자의 주목을 받으면서 ‘9월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기자석] 스스로 존재 이유 부정한 게임위’라는 기사로 반대 논리에 대한 정확한 지적과 내용 구성이라는 심사위원 평과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데일리게임 심정선 기자가 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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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서로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리그오브레전드 각각 경기의 우승과 준우승자에게 문화상품권이 지급되었고 카카오 프렌즈 쿠션이나 배틀그라운드 티셔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패키지, 리그오브레전드 마우스패드 등이 골고루 주어졌다.

이날 경기 진행 중 일부는 페이스북 현장 중계돼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호응하면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는 이와 같은 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